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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박보검 분량 실종? 그 이유는?

일상수집가들 2025. 3. 30. 22:14

넷플릭스 드라마《폭싹 속았수다》, 벌써 3막인 12화까지 공개됐죠.
매주 금요일, 울다가 웃다가 다시 울게 되는 인생 드라마입니다.

임상춘 작가의 필력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너무나도 섬세하게 풀어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훌륭해서 "버릴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는 말이 딱이에요.

하지만...!
2막부터 시작된 박보검 실종 사건!

 


아이유 드라마? 박보검은 어디에...


처음엔 분명 박보검과 아이유 두 배우의 로맨스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유 혼자만의 드라마처럼 흐릅니다.

3막에서도 박보검 분량은 거의 사라졌고,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죠.

이에 대해 박보검은 아이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뒤에 우리 조금씩 조금씩 나오니까 계속 끝까지 함께 기대해 달라."


왜 박보검은 1인 2역이 아닌가?

극 중에서 아이유는 어머니 오애순과 딸 양금명 1인 2역을 소화했지만,
박보검은 아들 양은명 역으로 재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몇 가지 추측을 정리해봤습니다.

1. 박보검 이미지와 은명 캐릭터의 괴리

은명은 사랑꾼 아빠와는 달리 사고뭉치 막내아들.
누나 금명과 비교해 문제도 많고 철없지만 매력 있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청년 양관식과는 너무 다른 성격이기에 박보검 이미지와 다소 충돌할 수도 있겠죠.


2. 은명의 분량 자체가 적음

극의 중심은 장년 오애순(문소리)과 그 가족들,
특히 금명(아이유)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은명은 주로 부모와 함께 나오고, 단독 에피소드가 거의 없어
박보검의 재등장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도 하나의 이유일 수 있어요.


3. 기존 서사의 몰입 방해 우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이 부분!
청춘 시절 연인이자 부부였던 박보검과 아이유가 남매로 다시 나오면 혼란스럽겠죠.

  • 예전엔 애순의 오빠였던 관식이,
  • 나중엔 금명의 남동생 은명이라니...!?

게다가 금명은 결혼도 하게 되는데, 그걸 ‘동생 박보검’이 본다고 생각하면...?
시청자 입장에서 몰입감이 깨질 수도 있겠죠.


팬들의 아쉬움은 여전

청춘 시절의 애순과 관식은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박보검의 갑작스러운 퇴장은 팬들에게 더 큰 아쉬움이죠.

하지만 이야기의 흐름상 청년 시절은 회상 장면 정도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며,
남은 4막에서도 주요 서사는 장년 애순과 가족 중심으로 이어질 듯합니다.


결론은?

청년 박보검의 분량 실종은 아쉽지만,
드라마의 몰입도와 서사 구조상 불가피한 선택이었을지도요.
그래도 회상 장면이나 특별 출연 등으로 팬서비스가 있을 수 있으니 끝까지 기대해보죠!